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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초기증상 5가지, 감기와 어떻게 다를까요?

갑자기 열이 나고 몸이 으슬으슬하면서 머리까지 아프면 보통 감기몸살부터 생각하게 되죠.

그런데 최근 파주·연천·김포·강화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다녀왔거나 야간에 모기에 많이 물린 뒤 이런 증상이 생겼다면 말라리아도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말라리아는 처음부터 특징적인 고열이 나타나는 게 아니에요.

처음에는 두통, 피로감, 근육통, 배가 불편한 느낌처럼 평범한 몸살 증상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오한 → 고열 → 땀을 많이 흘리며 열이 내려가는 증상 이 나타날 수 있어요.

2026년 8월 13일에는 질병관리청이 파주와 연천에서
채집한 얼룩날개모기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을 확인하면서 전국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처럼 모기가 많은 시기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관심 있게 보시는 게 좋습니다.

1. 말라리아 초기증상 5가지부터 확인해보세요

말라리아 초기증상은 생각보다 감기와 많이 비슷합니다.

대표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① 갑자기 열이 나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입니다.

처음에는 열이 매일 날 수도 있어서 단순 감기나 몸살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② 몸이 춥고 심하게 떨려요

그냥 조금 춥다는 정도가 아니라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오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후 체온이 빠르게 올라가기도 해요.

③ 머리가 아프고 몸살처럼 쑤셔요

초기에는 두통과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살이 제대로 왔나 보다.”

싶을 정도로 피곤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④ 기운이 없고 많이 피곤해요

평소보다 몸에 힘이 없고 축 처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도 초기에는 두통, 피곤함, 복부 불편감, 근육통처럼 특징이 뚜렷하지 않은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⑤ 속이 메스껍거나 설사를 할 수도 있어요

말라리아가 꼭 열과 오한만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구역질이나 구토, 복통, 설사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초기증상나타날 수 있는 느낌

발열 갑자기 열이 남
오한 몸이 심하게 춥고 떨림
두통·근육통 감기몸살처럼 아픔
피로 기운이 없고 축 처짐
소화기 증상 메스꺼움·구토·설사

그러니까 열 하나만 보는 것보다 최근 모기 노출과 다른 증상을 함께 보는 게 중요합니다.

2. 오한·고열·땀이 반복되면 특히 확인해보세요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대부분 삼일열 말라리아입니다.

삼일열이라는 이름 때문에 “3일마다 열이 나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는 증상이 자리 잡은 뒤 약 48시간 간격으로 발열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몸이 갑자기 춥고 떨림

고열이 올라감

땀을 많이 흘림

열이 떨어짐

이런 과정이 반복될 수 있어요.

다만 처음부터 정확하게 이틀 간격으로 열이 나는 건 아닙니다.

초기에는 매일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48시간 간격이 아니니까 말라리아는 아니겠네.”

라고 스스로 판단하시면 안 돼요.

최근 위험지역에 다녀왔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과 오한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3. 모기에 물린 다음 날 바로 증상이 생기는 건 아니에요

이 부분도 많이 헷갈리는데요.

“어제 모기에 물렸는데 오늘 열이 나니까 말라리아인가?”

대부분은 그렇게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물린 뒤 보통 12~17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삼일열 말라리아는 조금 특이해요.

일부에서는 원충이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6~12개월 뒤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게 된다면 최근 며칠만 생각하지 마시고 지난 1년 동안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했는지까지 말씀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해외여행도 마찬가지예요.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등 말라리아 발생지역을 다녀온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열이 난다면 여행한 국가와 날짜를 의료진에게 꼭 알려주세요.

4. 이런 경우에는 바로 검사받아보세요

말라리아는 증상만 보고 확진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혈액을 이용한 현미경 검사, 유전자검사, 신속항원검사 등을 통해 확인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오래 기다리지 않는 게 좋아요.

최근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다녀왔다

야간에 야외활동을 하면서 모기에 많이 물렸다

발열과 오한이 반복된다

열이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간다

두통·근육통·구토·설사가 함께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하면서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다녀왔어요.”

라고 먼저 말씀해주세요.

이 정보가 진단하는 데 꽤 중요합니다.

2026년 8월 13일 기준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되면서 전국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01명이 확인됐습니다.

환자 수 자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실제 매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된 만큼 위험지역에서는 계속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딱 이것만 기억해두시면 됩니다.

초기 → 두통·피로·근육통처럼 감기몸살과 비슷할 수 있음

이후 → 발열·오한·발한이 나타날 수 있음

삼일열 말라리아 → 시간이 지나면서 약 48시간 주기로 열이 반복될 수 있음

위험지역 방문 + 원인 모를 발열 → 검사받기

특히 말라리아는 초기에 감기와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최근 위험지역에서 모기에 물린 기억이 있는데 열과 오한이 반복된다면 감기약만 먹으면서 기다리기보다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한번 확인해보세요.

빠르게 진단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이 글은 2026년 8월 기준 질병관리청과 CDC의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건강정보입니다. 개인의 증상만으로 말라리아를 진단할 수 없으며, 위험지역 방문 후 발열·오한 등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세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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